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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알려주는 강아지 심장사상충 완벽예방 매뉴얼

by 하면된다50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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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곧 생명’이라고 할 만큼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모기가 옮기는 이 기생충은 한 번 감염되면 심장과 폐동맥에 자리 잡아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수의사의 전문 시각에서 심장사상충의 예방원리, 약물 선택, 생활관리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한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심장사상충의 감염과 발병 과정 이해하기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은 모기가 감염견의 혈액을 흡입한 후, 그 속의 미세사상충(유충)을 건강한 개에게 옮기면서 시작됩니다. 감염된 유충은 피부 밑을 따라 이동하며 약 3개월 후 심장과 폐동맥으로 들어갑니다. 성충으로 자라면 최대 30cm까지 성장하며, 혈류를 막아 심부전, 폐동맥 고혈압, 기침, 무기력, 호흡곤란 등을 일으킵니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의학적으로, 감염 후 6개월이 지나야 항원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염되기 전에 예방’이 유일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이 4월부터 11월까지로 길기 때문에, 1년에 8개월 이상 꾸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일부 보호자는 “겨울엔 모기가 없으니 쉬어도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실제로 겨울철에도 난방시설 등으로 인해 모기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연중 예방이 권장됩니다.

심장사상충은 단순히 감염 자체보다, 치료 중 생기는 혈전색전증(사멸한 기생충이 혈관을 막는 현상)이 더 위험합니다. 이런 이유로 수의사들은 ‘치료보다 예방’을 가장 강조합니다.

수의사가 추천하는 예방약 선택과 투여법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형태와 성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수의사들은 반려견의 체중, 연령,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을 권장합니다.

1️⃣ 경구형(먹는 약): 하트가드, 인터셉터, 넥스가드 스펙트라 등. 간편하지만 구토 시 복용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2️⃣ 외용형(바르는 약): 레볼루션, 어드밴티지 멀티 등. 피부 흡수형으로 소형견에 적합합니다.
3️⃣ 주사형(장기형): 프로하트 12. 1년에 한 번 접종하면 되지만,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약 복용 전에는 반드시 항원검사(혈액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감염된 상태에서 투여할 경우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용일을 잊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알림이나 병원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세요.

생활관리와 환경위생을 통한 완벽예방

심장사상충 예방은 약 복용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모기 서식환경을 제거하고, 모기 접근을 차단하는 환경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실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설치, 모기퇴치기 가동
- 베란다 물고임 제거 및 화분받침 청소
- 오전 산책 권장, 천연 모기기피제 사용

또한, 반려견의 면역력 강화도 중요한 예방 수단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이며, 연 1회 정기검진과 심장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면 초기 감염도 빠르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단 한 번의 관리 소홀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수의사들은 항상 강조합니다 — “예방은 단돈 몇 천 원, 치료는 수백만 원입니다.”

심장사상충은 100%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수의사의 조언에 따라 정기검진과 예방약 복용을 철저히 하고, 환경위생을 함께 관리한다면 감염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달력을 열어, 우리 반려견의 예방 루틴을 등록하세요. 꾸준함이 곧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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